2016년 11월 13일 일요일

팔로알토(Paloalto) 2년 만의 앨범 "Victories" 리뷰





앨범명 : Victories
발매일: 2016.10.27
트랙리스트:
1. Home
2. 시차적응 (Jet Lag) (Feat. Loopy)
3. Victories
4. Matiz
5. No Love (Extended Ver.) (Feat. Justhis)
6. Desire(Feat. 김사랑 & Koonta)
7. 베짱이(Feat. Car, the garden)

Intro.
     꾸준히 한국힙합에 중심에 있던 하일라잇 레코즈의 수장 팔로알토의 앨범 입니다. 2년만에 내는 앨범이라 많은 팬들이 기대를 업고 돌아왔습니다. 근 2년동안 쇼미더머니를 비롯한 많은 논란의 중심에 있던 그 인지라,  그의 심경 변화와 소회를 담은 앨범 입니다. 사운드적으로는 진보되고 세련된 음악을 하고싶은 그의 욕심이 엿보이는 동시에 표현방법에 있어서는 변함없는 진실성으로 베테랑 엠씨로서의 클래스를 보여줍니다.

Review.
     앨범 홍보글과 앨범 타이틀에도 느낄수 있듯이 그의 성공에 대한 생각과 성취감이라는 감정을 담은 앨범 입니다. 이런 앨범의 컨셉은 그가 한국힙합에서의 안착후 내었던 그의 전작들(Chife Life, Cheers)과도 일맥 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전작들과 별다를것 없는 컨셉의 앨범이지만 여전히 건재한 래퍼 팔로앑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식이 청자들을 사로잡습니다.
공감과 몰입이 절로 되는 이해가 쉬운 가사가 강점입니다.
또한 듣기 편한 멜로디와 보이스톤, 화려하지만 안정된 플로우가 강점 입니다. 그 누구보다 베테랑 래퍼 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래퍼 팔로알토라 할수 있겠습니다.
그의 그런 강점은 4번 트랙 Matiz에서 특히 돋보입니다. 편안하고 세련된 느낌의 재즈비트와 그의 안정감 있는 스토리텔링 랩이 조화가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4번 트랙이 이번 앨범전체의 서사에서의 정점인 트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새로운 시도도 엿보입니다. 꽤나 많은 피쳐링진이 포진 되어있는데, 한 트랙에 두명의 보컬 피쳐링을 기용하는듯 기존의 방식 과는 다른 트랙을 만드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또한 루피나 저스디스 같은 신예 래퍼들과의 작업 에서도 이질감 없이 잘어울리는 모습을 보이며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래퍼 인것을 자랑하는 듯한 모습도 보입니다.
제가 꼽는 베스트 트랙은 마지막 트랙 베짱이 입니다. 팔로알토의 오랜 팬인 저는 그의 순수하고 진중하며 열정이 있는 모습을 사랑합니다. 그런 매력을 가장 잘 느낄수 있는 트랙이 베짱이 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한 감정을 풀어내는 가사와 첫 벌스에 랩대신 노래를 넣는 표현방식이 청자들에게 진실성을 더욱 느끼게 해줍니다.

큰 틀에서 보면 넉살의 앨범 "작은것들의 신" 과도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위로 하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다는 데서 두 앨범은 비슷한 컨셉을 품고 있지만 다른 메세지 전달방식으로 청자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전체적으로 듣기 편한 음악과 진실성 있고 순수한 가사가 그의 성격과도 잘어울려서 몰입에 도움이 됩니다.
 성공을 위해 고군 분투 하며 하루를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추천 하고 싶은 음악입니다.

댓글 1개:

  1. 팔로....솔직히 너무 좋음. 묵직하지 가볍지않고
    슈퍼비랑반대느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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